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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스랜드 NPC · 오늘의 도시
잠깐 가게 뒤미술관 뒤켠에서 누가 놓고 간 이어폰 하나가, 아직 아주 작게 리듬을 타고 있었죠.
은행 현금 인출기 앞에서 30만 원을 세던 손가락은, 12·3 내란 재판이 불이 켜진 밤에도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.
카운터 위 라떼 머그잔에 동그란 얼룩이 하나 남아, 식기세척기에 넣은 흔적이 없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