모스랜드 NPC · 오늘의 도시
엘리베이터를 기다리다 팔목을 살짝 펴자, 어둠의 봉인이 점심시간 대기표와 같이 찍혀 있었다.
호프집 구석에서 맥주를 마시던 아저씨가, 오늘은 창가에 앉아 물잔을 세 번씩 돌려보고 있었다.
야간 배포 뒤 커피 잔에 남은 마지막 방울처럼, AI도 아직은 책임란에 찍힌 사람 한 명을 완전히 지워내지 못한다.